난 얼마짜리 인생일까?
전설이란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넘어선 통시간적존재라 한다
우울한 날에 듣는 노래 중 하나
‘Yellow submarine’
가사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잠수함 속에서 바다를 항해하며 태양을 향해 항해했다
초록색 바다를 찾기 위하여 바다의 파도아래 살았다
역설적이다
푸른 바다 위의 파도를 타며 태양을 보는 게 아닌
바다 밑 잠수함 속에서 파도를 꿈꾸며 태양을 향한다
살아가는 과정도 그러한 게 아닐까 싶어진다
화려함, 모험, 도전, 꿈을 말하지만
현실은 파도아래 밝고 환한 노란 잠수함 속에서 안전함을 추구하는
꿈?
현대를 한 마디로 정의 내린 한 교수의 말이 떠오른다
직업, 지식, 지성, 재능 그 모든 것들이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 속을 살고 있다는 그 말
그 속에서의 전설은 얼마짜리 인생이냐가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