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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간제작소 Dec 28. 2022

소형단독주택 작지만 실용적이게



주택개요

위치: 강원도 인재군

건축형태: 경량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2층 

연면적: 29평




큰 집은 그 존재만으로도 웅장한 느낌이 들어 멋스러움을 쉬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작더라도 소박하고 내 취향이 가득 담긴 소형단독주택이 더 매력적일 때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집이 바로 이러한 케이스입니다. 지금부터 깔끔한 외관에 작지만 실용적인 공간으로 가득 차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소형단독주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외관


해당 소형단독주택은 29평의 작은 평수를 가지고 있는데요. 아담한 사이즈의 소박한 매력이 잘 느껴지도록 깔끔한 외관으로 시공해드렸습니다. 특히 외벽을 화이트 컬러의 메탈사이딩으로 시공하고 무채색의 롤슁글로 지붕을 얹어 모던한 분위기까지 멋스럽게 연출되었는데요. 주변의 자연경관과도 잘 어울어져 평화로운 무드의 전원주택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층


내부도 외부처럼 깔끔한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진행되었는데요. 하얀색 벽에 밝은 우드톤 바닥으로 심플함에 친근함을 한 스푼 넣어드렸습니다. 여기에 큰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밝은 분위기를 더하여 소형전원주택을 보다 화사하게 만들어줄 예정입니다.



특히 햇빛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거실은 식구들이 함께 이용할 예정이므로 넉넉하게 시공을 도와드렸는데요. TV와 TV장, 매트 등을 편하게 놓으실 수 있도록 공간의 형태는 사각형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덕분에 창을 가리지 않고도 원하시는 가구를 자유롭게 놓아둘 수 있어 밝은 분위기를 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거실 바로 뒷편에는 주방이 위치해있는데요. 이곳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밝은 색상의 상하부장을 설치해드렸습니다. 이때 타일까지 화이트톤으로 진행하면 공간이 너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어 흰색과 잘 어우러지는 그레이톤으로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다용도실 또한 비슷한 느낌으로 톤을 맞춰 깔끔한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매력있는 주방이 만들어진듯합니다.


한편,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어드리기 위하여 벽쪽에 상하부장을 모두 채워넣었는데요. 중간중간에 창을 넣어 답답한 느낌은 줄이면서 공간은 실용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러한 'ㄱ'자 형태의 주방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다른 공간으로부터 오는 시선을 차단하지 않아 보다 넓고 쾌적해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소형단독주택 건축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거실과 주방을 지나 옆으로 이동하면 작은 방과 드레스룸이 위치해 있습니다. 두 개의 공간 모두 화이트 컬러를 사용하여 깔끔하게 만들어드렸는데요. 여기에 건축주님이 좋아하는 색상의 가구와 커튼 등이 더해지면서 세련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또한 두 공간을 서로 일자 선상에 놓되, 복도와 문으로 분리해드렸는데요. 덕분에 많은 양의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문을 닫으면 내부가 보이지 않아 깔끔한 느낌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층


소형단독주택 2층에는 한 개의 침실과 욕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구조 덕분에 굳이 아래층으로 내려오지 않아도 윗층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가능합니다. 또한 3면에 창을 내어 아담한 넓이임에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였으며 밝은 색들을 활용해 공간이 확장되는 효과를 내드렸습니다.



밝은 컬러는 대부분의 색상과 잘 어울리는 편인데요. 덕분에 분홍색을 좋아하시는 건축주님께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방을 꾸미실 수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2층 침실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처럼 한 소형단독주택에서 살 여러 사람의 취향이 매우 다르다면 벽지와 바닥재를 화이트톤으로 선택하여 각자의 성향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은 크면 클수록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위해서는 내가 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면서 부담스럽지도 않은 아담함과 비움의 미학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만약 전원에서의 평화로운 생활에 로망을 가지고 계시다면 내가 원하는 삶이 커다란 집에서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누리는 것인지 소박한 소형단독주택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멈추지 않는, 공간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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