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집에 오는 길이 고단해서 꽃을 한 다발 샀다
입구에 빽빽이 꽂혀 있던 하얀색 꽃
다발을 들고 현관에 들어오니 별안간 집이 환하다
웬 꽃이야하고 먼저 고단한 이가 묻는다
고단해서라고 대답하니 빙긋 웃는다
처진 몸을 이끌어 화병에 꽃을 꽂고
소파에서 바라보니 약간은
덜 고단해져 위로를 받았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