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깔끔하게 Mar 08. 2022

들었다 놨다

분명 잠들었는데 잠든 걸 봤는데

내려 놓으니 빼애애애액

다시 들어올려 재우고, 눕혔다가 호통을 듣고,

도대체 몇 번을 들었다 놨는지

사실 네가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지친 채로 출근해 힘을 짜내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착하게 군다는 소식

어이없어 하면서도 사진 하나에 웃고 만다

과연 네가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D+25 새벽부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루 끝.

매거진의 이전글 새벽 여섯 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