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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깔끔하게 Mar 10. 2022

밥냄새

다른 이가 안을 때는

그냥 몸을 부려 놓다가

엄마에게 안기자마자

한 번 먹어보겠다고 달려든다

코에 바람이 든 지 삼칠일이 겨우 지났는데

밥냄새 실린 품을 알아채는 그 감각은

 때에만 가질 수 있는 육감같은 것이 아닐까


D+27 밥상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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