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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깔끔하게 Mar 11. 2022

문득

퇴근하고 둘째를 보니

어느덧 눈빛이 또렷해지고

발차기도 절도있는 것이

한 달도 안 된 놈이 많이 컸다 싶다.


그러고 첫째를 돌아보니

종이에다가 만지지 마시오 경고 문구를 제법 가지런히 써서

장난감 서랍에다 딱 붙여놓고 엄마 칭찬에 으쓱하는데

저 놈은 이제 다 컸네 싶다


D+1910  D+28 문득 느낀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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