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com을 띄워두고 daum.net을 입력하다

by ggom


네이버를 띄워두고 다음을 입력한다. 엔터를 입력하기 전의 팽팽한 긴장감이 주소창과 사이트를 감싼다. 사이트를 장악하지 못 한 주소창의 허탈감과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사이트의 좌절감. 한국의 주요 사이트를 쌍수에 쥐고 그들의 동요가 교차하게 만드는 것은 꽤 짜릿하다. 겉과 속의 부조화는 당사자에게나 부조리한 일이지 밖에서 보면 영락없는 예술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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