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습니다. 진지한 표정을 하며 아이는 엄마에게 조용히 묻습니다.
"엄마,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건 어떻게 달라요?"
엄마가 아이 곁에 앉으며 "우리 민이는 엄마 사랑해?"
아이는 표정이 밝아지며 "네~~엄마.... 사랑해요~~" 하며 대답합니다.
잠시후, 평온한 미소를 가득 담은 엄마는 다시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민이는 사탕을 사랑해? 좋아해?
아이는 망설임도 없이 "사탕은 사랑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거지~~
음... 민이가 사탕을 아무리 먹고 싶어도 매일매일 먹어야 되는건 아니니까
민이는 사탕을 좋아하는거지 사랑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이와 엄마의 대화를 들으며 좋아함과 사랑함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좋아한다는 것은 '상대로 마음이 기울거나 호의를 가지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낭만적이거나 성적인 매력에 끌려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말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은 매일매일 먹고 싶어도 참을 수 있지만 아이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은 참으려고 해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인가 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바라보는 서로의 눈 속에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는 서로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 속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기에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출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또한, 그 마음을 감추려 하면 감추려할수록 너무나 아프기에 도저히 감출 수 없는가 봅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행복한 미소가 피어오르는 나는
너무나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