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혔던 비밀의 문을 숨죽여 조심스럽게 열어 수 년간 간직해두었던 소중한 추억을 조심히 꺼내 품에 안아본다. 아마도 싸이월드 안에 끄적여 놓은 글들은 내에게만은 아무 말없이 잠시 안고 나누고픈 대상일지 모르겠다.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서도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알콩달콩 다이어리에 남겨진 우리의 이야기와 친구들의 안부를 묻던 방명록, 다양한 그림과 음악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던 게시판, 풍경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내 취미를 살린 사진첩까지...
소중했던 추억들로 가득한 싸이월드 이곳저곳을 여행하면, 내 기억 속에 묻어있는 소중한 기억들 덕분에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며 입가에 도는 미소하나만으로도 이 시간이 충분히 행복함으로 돌아온다.
작은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