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이유로
내가 했던 수많은 말들이
당신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나요?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 속에서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당신에게 준 상처를 정당화하지는 않았나요?
당신을 사랑하면서 내가 했던 선택들이
'당신을 위해' 혹은 '우리를 위해'라고 얘기했지만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지는 않았나요?
시간이 지나고 당신의 빈 자리를 보며
'당신을 사랑한다'는 나만의 이유로 합리화시키며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사랑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후회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