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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마비 리즈 Mar 31. 2017

우는 아이한테 밥 한 술 더 주는 법

배 고프다고 엄마 치마자락을 붙들고 따라다니는 아이를 먼저 챙겨 먹이고, 눈비비며 우는 아이를  먼저 안아 재우고, 속상하다며 우는 아이 얘기를 먼저 귀담아 들어주고...


아이였을땐 그랬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른들은 왜 그러지 못할까?


당신이 보고 싶다고, 당신이 너무나 그립다고, 당신이 보고파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나를 위한 시간을 좀 내 달라고, 다른 사람말고 단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사랑한다면서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할까?


우는 아이한테 밥 한술 더 주는 법이다.

그러지 못하는 당신이 문제인거지, 그것을 알아주지 못하는 그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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