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잡담 2 |
일상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아요.
친한 사람들과 둘러 앉아 수다를 떠는 거야. 준비한 장작이 다타고 이슬이 내릴 때 까지라도 가능하지만,
글로 정제하고, 사유하는 것이 제겐 익숙치 않아요 (나만 그런가..ㅡ.,ㅡ.;;)
일을 하면서도 ‘글’은 여전히 버거운 과정이자 아쉬운 결과입니다.
올해는 ‘글’과 친해져 보려고,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매주 화, 금 발행되는 연제를 기획했죠, 우짜든 쓰자, 막 쓰자, 그렇게 글을 썼는데 글이 익숙해 지기 보다는 글이 더 여려워 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 내게도 ‘글’이 친숙해 질 때가 오겠죠. 하하하...
오늘도 씁니다.
이렇게 뭐라도 써보려고요, 그러다 보면 ‘글’과 친해질 날이 내게도 올까요...
여러분들은 글을 쓸 때 어떤지 듣고 싶기도 해요.
[요즘 책]
요즘은 책보다 AI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정보를 얻는 방법이 바뀌었달까... 그럼에도 마음챙김을 위해 책을 놓지 않으려고 해요. 지금은 ‘미움받을 용기’를 4독째 하고 있습니다. 보고 또 보고...
나의 가장 큰 약점이 용기 없음 이거든요. 어찌든 용기를 내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이전에 ‘기시미 이치로’의 책을 가득 사놓고 한 번 읽고는 ‘나는 다 읽었다’ 했는데... 읽으면 뭐해요, 여전히 맘이 쪼그라들어 나를 혹사시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배우고 나는 다독이고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
어제까지 ‘이로운 사기’를 정주행 끝냈죠. 그냥 아.. 재밌었다. 그러나 결말이 약간 신파극으로 흐르는 것이 아쉽다. 정도로 마무리...
그리고 ‘웬즈데이2’ 후반부를 보고 있어요. 오늘이면 다 볼 듯.
아, 무슨 드라마를 그리 보냐고요.. 출퇴근 시간 3시간에 달하다보니 드라마 정주행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난시가 심해서 텍스트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서요. 흔들리는 곳에서는 그냥 휙휙지나는 드라마로.. ㅡ.,ㅡ;;;
여튼 ‘웬즈데이’는 제게는 손꼽는 드라마입니다.
화법이 정말 너무 좋단 말이죠. 무심한 듯, 부정적인 듯,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화의 방식이 참 좋아서 자꾸 보게 되네요.. ‘평범이’와 다른 이들의 모습이 꼭 나 같기도 하고요.
저의 집 바로 뒤가 산이거든요. ‘뒷산’
그래서 뒤쪽 베란다 창문을 열면 밤에 풀벌레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가을인가봐요.
가을 제철음식은 뭐가 좋을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