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의 하루 숨 part2 24 |
칭찬이 고픈 건가? 아니면 타인의 시선에 나를 맞추려는 것 때문인가?
그렇게 내가 자존감이 낮았나?
하기야 약간 그런 면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나는 나를 자주 의심한다.
잘하고 있는지, 수시로 슈퍼바이저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 잘하고 있는 겁니꽈!’
‘어 잘하고 있어!’라는 답변을 들어야 맘이 놓인다.
지속적인 불안에 떠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면,
‘내가 이렇게 이야기해도 되나’ 싶은 마음이 불쑥 올라온다.
‘니가 뭐라고 이런 이야기를 해!’라는 말이 어디선가 들려온다.
하기야, 그런 이야기를 듣기도 했구나.
하여간 오지랖은…
또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무한 신뢰와 기대를 내게 보내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이래도 되나 싶고,
내가 이런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고,
뭐... 그렇다...
잘난 척하는 거냐 물으시면, 그런 나를 또 의심한다는...
그러니 프로젝트에 더 매달리게 되고, 프레젠테이션에 더 시달리고,
계속 나를 채직질 하게 된다.
과정이야 내 하기 나름이니 어찌해본다 쳐도
그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우니…
결과까지 좋으면 좋은데 말이다. 그게 맘대로 되나...
참 쉽지 않다.
오늘 밤엔 나를 토닥여 줘야겠다.
‘그래 너 열심히 하고 있어’
‘의심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