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숨 22 |
공염불 | 실천이나 내용이 따르지 않는 주장이나 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네이버)
국밥 한 끼 하자는 약속
꼭 한 번 보자는 약속
언제든 연락하라는 약속
이 약속들은 왜 그렇게도 자주 어기게 되는지.
이제는 이렇게 이야기할 때면,
서로의 일정을 확인하고 날짜를 정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다면 뱉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도,
날짜가 다가오면, 왜 그리 바쁜 일들이 생기는 걸까.
바쁜 일이 생긴 것인지. 바쁜 일을 만든 것인지.
지켜야 할 우리의 약속보다
지금의 무언가를 더 중요하다 생각한 것인지.
만나야 할 사람보다 일의 가치를 더 중요하다 생각한 것인지.
그 일이 정말 사람보다 더 중요했는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약속은 했느냐 보다. 지켰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약속의 시간이 왔다.
그런데 그 약속은 정말 지킬만한 약속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