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권광현, 박영훈
그래서 디지털 노마드가 뭐라고?
내가 라면 받침을 읽은 건가?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제목에 혹해 책을 골랐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어떨까?"
이 책의 첫 장을 펼치며 들었던 생각이다.
하지만 저자는 나에게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책은 계속해서 왜 우리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는지,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설파한다.
전혀 책의 맥락과 맞지 않는 내용들이다.
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었다면 새로운 도전에 관한 책을 골랐을 것이고,
부자가 되기 위한 내용을 읽고 싶었다면 부자가 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골랐을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너무도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책은 결국 아무것도 이야기해주지 못했다.
절반가량 페이지를 넘기고서야 인내심이 바닥났다.
“안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