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을 읽고
제가 매일 입에 달고 사는 말입니다. 하지만 창피하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금융 지식은 정말 형편없습니다. '부'를 쌓으려면 먼저 그 '부'를 이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씩 금융 지식을 쌓아 보려고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의 첫 시작은 '화폐전쟁'입니다. 지금까지 세 번 정도는 읽었는데 머리에 남아있는 건 로스차일드 가문 이야기뿐이네요... 이번에는 화폐전쟁 전집을 꼭꼭 씹어 소화까지 시키는 것을 도전해 보겠습니다.
화폐 전쟁 1권의 초반부는 로스차일드 가문을 소개하며 그들이 어떻게 국제 금융 시스템을 손에 쥐고 흔들 수 있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단연 '정보'입니다.
양질의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고 파괴적으로 활용한다.
정보의 중요도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성장하던 2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정보의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같은 정보를 얻더라도 이를 어떻게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쟁점입니다. 고급 정보를 빠르게 얻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점점 더 큰 부를 축적하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평범'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당신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P22.
전쟁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로스차일드 가는 멀리 내다보는 눈으로 필요한 전략 정보를 수집할 정보망을 구축해놓았다. 이 방대한 비밀 정보망은 산업 스파이들로 구성되었다. 유럽 각 나라의 수도와 주요 도시뿐 아니라 중요한 교역과 상업 요지에 파견된 그들은 갖가지 상업과 정치 정보를 수집해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빈, 나폴리를 오가며 전달했다. 이 정보망은 효율과 속도 및 정확성에서 웬만한 정보의 정보 조직보다 훨씬 뛰어났고, 다른 상업적 경쟁자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리하여 로스차일드 은행은 모든 국제 경쟁에서 뚜렷한 우위를 선점하게 되었다.
→ 정보의 홍수라 불리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정보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입니다. 물론 예전과는 정보라고 취급할 수 있는 기준이 달라지긴 했지만 말이죠.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에 고급 정보는 '접하기 어려운' 정보였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고급 정보라 함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찾아낸 진주 같은 정보를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보다는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P129.
올드리치와 밴더리프, 그리고 월가가 총력을 기울여 반대한 덕분에 민주당이 내세운 연방준비은행법은 오히려 대중에게 호감을 얻었다. 은행재벌들이 겉으로는 반대하는 척하면서 안으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교란 작전은 어찌나 교묘한지 무릎을 칠 정도였다.
→ 항상 비판적 사고를 견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무언가를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확증편향에 빠져버리기 일수죠. 유투브만 보더라도 온갖 거짓된, 편향된 정보들이 떠도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정보들을 '사실'의 관점에서 받아들이기보다는 이야기꾼의 주장을 본인의 주장인 것 마냥 떠들고 다닙니다. 어쩌다 우리는 비판적 사고의 과정을 잃어버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