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천재가 될 수 있다

울트라러닝

by 꼼마

울트라러닝. 제목 그대로 무지막지한 학습을 다룬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이 책의 골자입니다. 이 책은 학습을 총 9가지의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각각의 요소는 다음과 같은 절차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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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각의 요소를 짧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메타 학습 : 구체적인 학습 계획 세우기.

집중하기 : 집중을 위한 최적 방법을 찾기.

직접 하기 : 능동적, 적극적으로 학습하기(수동적 X).

특화 학습 :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기.

인출 : 더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뇌 밖으로 꺼내야 한다.

피드백 : 피드백을 잘 구분하고 적절하게 받아들이자.

유지 : 학습한 내용을 망각하지 않게 노력하자.

직관 : 학습을 통해 직관을 세우자.

실험 : 학습한 것을 활용하자.


사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식상하기 그지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을 다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는 저자가 그 내용들을 한데 엮어 '공부법'으로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질서를 갖추고 시스템화 된 내용을 좋아하니까요. 저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며 '아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되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 생각해보니 그리 새로운 내용들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저자가 이야기하는 여러 방식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한 우리가 이런 책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 이유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은 하였으나 실천은 하지 않았다.


수많은 책들과 영상 등을 통해 우리는 양질의 정보를 수동적으로 학습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수동적 학습과 '인출'하지 않는 행동을 덧붙이면 이는 어마어마한 '망각'의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우리가 이런 학습법에 관련된 책을 볼 때마다 '와우 대단한 걸. 나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마법의 기분을 만들어냅니다. 마치 우리가 이 학습법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 마냥 깊은 착각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또 다른 학습법에 관련된 책이 나온다면 우리는 분명 동일한 생각을 할 것입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말이죠.


자, 이제 자명한 답이 나왔습니다. 울트라러닝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명 훌륭한 학습법입니다. 하지만 이 훌륭한 학습법을 이용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울트라러닝도 망각의 방에 갇힐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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