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사고를 하는 법
Harvard Business Review by Ron Carucci
성공적인 기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전략적 사고는 필수다. 그리고 의외로 그 전략적 사고는 쉽게 얻을 수 있다!
많은 C class(CEO, CTO, CFO 등등의 최고 책임자)의 사람들은 사소하고 작은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큰 그림'을 그릴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대부분은 대답하지 못한다. 아마 몇몇은 전략적 사고라는 것이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학술지를 읽거나, TED를 보고, 미래학자의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하기까지 할 것이다.
'전략적 사고'는 사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는 제쳐두자.
Ron Carucci는 전략적 사고를 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명확히 하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사람들이 나의 직급(예를 들면 CFO)을 바라보며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일이 내가 해결해야 할 가장 가장 중요한 임무인가?.' 현재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바라보고 기대되는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핵심을 제외한 주변의 문제들은 과감하게 옆으로 제쳐두자.
불행하게도 많은 경영자들은 그들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한다. 그들이 못한다면 과연 누가 할 수 있겠는가?
현재 스스로가 위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전략적 사고의 첫걸음이다.
자원을 적절히 배분하라.
일단 무엇이 자신에게 중요한지를 명확히 인식한 후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 특히, 예산과 인력의 적절한 배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실제로 적절한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긴급한 상황에서 예산과 인력을 낭비하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통찰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그 통찰력은 적절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제조업의 COO는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조직의 강점을 인지했다. 그리고 생산활동에서 비용을 줄이는 것보다 고객에게 정확한 시각에 제품을 전달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이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의 강점을 유지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했다. 결과적으로 꽤 괜찮은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전략적인 사고에 있어 사회성은 지적 역량만큼이나 중요하다. 어떤 경영자도 혼자서는 원대한 전략을 실행할 수 없다. 사람들이 경영자의 전략적 사고를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이해'하고 '믿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14%의 구성원들이 회사의 전략을 이해하고, 24%만이 그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 개개인의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빽빽한 PPT와 반복적인 설명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경영 전략을 이해시키려고 한다. 이는 굉장히 잘못된 방법이다.
실제로는 리더를 통한 주입식 과정보다, 구성원 스스로가 그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것이 효과가 좋다. 한 경영자는 그의 전략을 그의 팀에게 전달해주고, 토론을 하게 한다. 토론을 통해 더 나은 전략을 수립하고, 구성원들이 직접 토론해보는 것을 통해 전략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전략적 사고는 소수의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모호한 것이 아니고, 그래서도 안된다. 굳이 시간을 내서 전략적 사고를 새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해야 한다.
1. 스스로의 위치에 따른 역할과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2. 그 역할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내기 위해 자원들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3. 구성원들이 전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
from https://hbr.org/2016/10/make-strategic-thinking-part-of-your-jo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