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귀여움 뿜뿜 넘치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름: 로켓돌핀
한 줄 소개: 소리에 예민하고 로켓처럼 빠른 개구쟁이
능력: 전광석화 달려가기 / 초음파 발사하기 / 예민한 경계 모드 / 쾌속 치유
로켓돌핀은 혼자서도 잘 놀아요.
통-. 통-.
공을 혼자 꼬리로 튕기면서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기 구석에서 한 친구가 혼자 있네요.
로켓돌핀은 가지고 놀던 공을 몰래 툭 던져요.
“응?”
의아해하는 표정을 짓는 친구에게 윙크를 날리며 말해요.
“던져줘!”
공을 친구가 던져주면 다시 로켓돌핀은 공을 포물선으로 친구에게 보내요.
“히히, 재밌다.”
“그치?”
그렇게 친구들과 같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혼자 있는 친구를 그냥 두지 않아요.
로켓돌핀은 가끔 복도 저편에서 혼자 소리를 내요.
“우웅-.”
그 소리가 멀리 멀리 퍼져가요.
“우웅-, 우웅-, 우웅-.”
그러다가 다시 돌아오는 메아리 같은 소리의 느낌을 즐겨요.
“헤헤, 재밌다.”
혼자서 정말 즐겁게 잘 놀아요.
그런데,
쿵, 쿵.
멀리서 누군가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려요.
왁자지껄 떠드는 친구들은 잘 모르지만, 로켓돌핀은 그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요.
소리에 정말 예민한 로켓돌핀이거든요.
“얘들아, 선생님이 오는 것 같아. 지금 몇 분이지? 쉬는 시간 끝났나.”
“오-! 맞다, 쉬는 시간 끝났어.”
“얘들아, 수업 준비 시작하자!”
로켓돌핀의 경고에 후다다닥 다음 수업 시간에 필요한 교과서를 준비하고, 자리에 앉는 친구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이 오셨어요.
“오, 우리 반 수업 준비도 미리 잘하고 있었네? 아우, 예뻐라!”
선생님의 칭찬을 들었어요.
친구들이 기특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로켓돌핀을 바라봐요.
“히히.”
씨익 웃어주며 고개를 까딱거리는 귀여운 로켓돌핀입니다.
오늘도 쏜살같이 달리던 로켓돌핀.
그러다가 친구랑 쿵-.
부딪히고 말았어요.
“아야!”
“아이쿠.”
둘다 많이 아파했어요.
친구가 말했어요.
“진짜, 너 맨날 뛰어다니고. 그러니까 다치잖아! 조심 좀 하라니까.”
친구가 신경질을 내며 말했어요.
로켓돌핀은 눈물이 그렁그렁했어요.
교실 구석에 앉아 가만히 생각했어요.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그래도 그 말은 너무 심했잖아.’
속상한 마음을 혼자 달래고 보건실로 갔어요.
“아이구, 왜 이렇게 다쳤어.”
선생님이 친절하게 치료해주셨어요.
기분이 좋아졌어요.
“헤헤, 그래도 이 정도면 뭐 괜찮다.”
혼자 씩씩하게 기운을 차렸어요.
그렇게 금방 혼자 잘 낫는 로켓돌핀이어요.
그러다가 아까 그 친구를 만났어요.
사과를 할까 말까, 서운한 걸 말할까 말까.
둘다 망설이는 표정이었어요.
그때 로켓돌핀은 용기를 냈어요.
“아까 아프게 해서 미안해. 바로 사과하고 싶었어. 근데 너가 바로 화를 내서 사과할 틈이 없었어.”
그 말을 들은 친구가 고개를 푹 숙이고 말했어요.
“너도 아팠을 텐데, 미안해. 먼저 사과해줘서 정말 고마워.”
“헤헤, 괜찮아. 나 아까 기분 풀었어!”
친구랑 다시 손을 맞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