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귀염뽀짝해]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

하루하루 귀여움 뿜뿜 넘치는 우리들의 이야기

by 꿈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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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


한 줄 소개: 항상 바쁘게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귀염둥이


능력: 윙윙 날아다니기 / 맛있는 거 찾아 먹기 / 가만히 있기




#1. 착각은 싫어!


윙-, 윙-.


오늘도 바쁘게 날아다니는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


가끔 친구들은 다른 친구랑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을 헷갈릴 때가 있어요.


“벌새야, 안녕?”


꼬리박각시나방은 자기를 다른 친구랑 헷갈리는 친구들에게 서운할 때가 많아요.


“난 벌새가 아니야.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이라구.”


“아, 그렇구나. 미안해. 안녕,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아.”


그렇게 인사를 하고 또 바삐 돌아다니는 우리 나방이.


윙-, 윙-.


“어, 이 소리는 꿀벌 소리인가? 꿀벌아, 어딨어?”


자기 소리를 몰라주는 게 또 괜히 서운해요.


“난 꿀벌이 아니야, 허니허니꼬리박각시가나방이야!”


“앗! 소리가 비슷해서 착각했어.”


그러다 가만히 꽃에 앉아 있었어요.


“오, 나방이다! 나방, 나방.”


그냥 아무 애칭 없이 나방이라 불러주는 게 또 괜히 서글퍼졌어요.


“난 그냥 나방이 아니야.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이라구.”


“에구, 미안해. 안녕,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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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친구들이랑 헷갈리는 게 참 서운한 마음이어요.




#2. 바쁘다, 바빠!


매일매일 바빠요.


여기저기 할 일을 찾아 돌아다녀요.


잠시라도 쉬면 뭔가 너무 게으르게 산 것 같아 죄책감까지 느끼는 성격이거든요.


‘수업 시간에 이거 하고, 쉬는 시간에 이 문제 풀고. 그 다음엔 모둠 자리 만든 다음에 청소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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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계획이 빼곡하게 가득했어요.


계획대로 이 일, 저 일 열심히 했어요.


그걸 지켜보던 친구들이 말해요.


“우와-. 우리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은 하루하루 진짜 열심히 사는 것 같아.”


“피곤하지 않아?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짧은 시간에 다 해낸 거야?”


그럴 때면 괜히 뿌듯해져서 말해요.


“에이, 뭐 별 거라구.”


“별 게 아니라니. 우린 이렇게 많은 일들 한 번에 다 할 수가 없는 걸.”


“맞아. 정말 대단한 거야!”


친구들의 칭찬에 괜히 날갯짓이 더 커졌네요.


윙-, 윙-.


할 일을 찾아 또 열심히 돌아다니는 귀여운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




#3. 혼자서, 혼자서!


사실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하지만 그 인기와 달리 친구들이랑 노는 시간은 많지 않아요.


친구들이 이따금 불러보지만,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아, 우리 같이 놀지 않을래?”


수줍음이 많기도 하고, 할 일에 대한 계획이 빼곡했던지라,


“난 지금 할 일이 많아서…. 미안해!”


거절을 하고 혼자 할 일을 열심히 해요.


그렇다고 친구들이 서운해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혼자서 이 일 저 일 하다가도 친구들을 도와줄 일이 있으면 몰래 해주는 귀염둥이거든요.


‘어, 바닥에 쓰레기가 있네. 이거 안 치우면 이따가 혼나겠는걸?’


몰래 청소를 해주기도 하고,


‘으아-. 얘는 왜 사물함을 이렇게 엉망으로 해놨담. 보기 좋게 해야지!’


사물함에 있는 물건을 차곡차곡 정리해주기도 해요.


그 모습을 우리 친구들도 다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언제든 허니허니꼬리박각시나방이 할 일을 다 마치고 쉴 틈이 생기면,


“오, 이제 쉬는구나. 우리 같이 보드게임 하자!”


언제든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흔쾌히 제안하는 친구들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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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할 일을 다 한 후에는 수줍어도, 친구들이 좋으니까 그 제안을 또 받아들입니다.


혼자서, 혼자서였지만.


다 같이, 다 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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