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귀염뽀짝해] 탄탄거북

하루하루 귀여움 뿜뿜 넘치는 우리들의 이야기

by 꿈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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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탄탄거북


한 줄 소개: 어떠한 공격에도 물러서지 않는 강인한 정신


능력: 가만히 있기 / 꽁꽁 숨기(신체적, 정신적 방어력 최대로) / 느릿느릿 걸어가기





#1.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거북


저기서 느릿느릿 누군가 걸어오고 있어요.


수업을 시작하기 직전이라서 서둘러야 할 텐데.


저기서 오는 친구는 여유롭기 그지없네요.


창문을 열고 친구들이 외쳐요.


“탄탄거북아, 어서 달려야 해!”


그 말을 들은 탄탄거북이는 잠시 자리에 멈춰 섰다가, 손을 들고 흔들어요.


그러고는 씨익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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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거북아. 인사할 때가 아니라 빨리 와야 한다니깐!”


친구들 마음은 급한데, 거북이는 여유로워요.


그렇게 조금 지각할 때도 있지만, 탄탄거북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아요.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거든요.



#2.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거북


가끔은 친구들이 탄탄거북의 등을 두드리며 장난쳐요.


“인디안 밥!”


놀이구호를 외치며 두 손으로 등을 퍽, 퍽 칩니다.


아플 법도 한데 탄탄거북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가끔 좀 심하게 아프다 싶을 때면 “아프다, 그만 혀.” 한마디 하는 게 끝입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은 맨날 탄탄거북의 온몸에 매달려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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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여기저기 만지고, 치고.


애착인형이 따로 없어요.


친구들의 거친 장난도 다 받아주는 엄청난 탱커랍니다.



#3. 창피할 때도 있는 거북


그런 탄탄거북도 피하고 싶은 순간이 가끔은 있어요.


수업 시간에 모든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데, 말이 잘 생각 안 날 때가 있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탄탄거북은 쏙 숨어버려요.


“탄탄거북아, 좋게 팔이랑 얼굴 꺼내야지~.”


선생님이 말씀하셔도 창피할 때에는 그렇게 한동안 숨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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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어쩔 수 없어요.


친구들과 선생님이 다 같이 귀엽게 쳐다보며 기다려요.


그러다가 마음이 조금 진정되면 고개를 빼꼼 내밀어요.


그 모습도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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