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귀여움 뿜뿜 넘치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름: 룰루랄라까치
한 줄 소개: 행복한 소식을 가져다준다는 전설의 까치
능력: 깍깍 노래 부르기(행복한 일의 발생 확률 증가) / 콩콩 뛰어다니기
룰루랄라까치에겐 하나의 전설이 있어요.
까치가 노래를 부르는 날에는 반드시 행복한 일이 있다는….
전설의 시작은 이랬어요.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중이었어요.
까치는 멍 때리고 앉아 있다가 갑자기 노래를 불렀어요.
“학교를 가던 첫날, 그게 뭐라고 설레던 우리-♪”
그 순간 친구들이 갑자기 조용해지고, 룰루랄라까치의 노랫소리가 교실 가득 울렸어요.
잠시 정적이 흐르다가 모두가 빵 터졌어요.
“까치야, 뭐야. 크크크. 갑자기 왜 노래를 불러.”
“노래 겁나 웃기네. 한 번 더 불러봐.”
까치는 뭔가 수줍어서 “됐어!” 소리치고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요.
그렇게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는데,
“얘들아, 선생님이 선물을 준비했다! 맛있는 과자를 먹자.”
선생님이 갑자기 과자를 가져온 것 아니겠어요?
“와, 이게 무슨 과자지.”
“다 까치 덕 아니냐? 까치가 노래 잘 불러서 선생님이 사오셨나봐!”
한 친구가 그렇게 외치자, 모두가
“오, 맞네. 맞아! 까치야, 고마워.”
이렇게 장난을 쳤답니다.
그렇게만 끝났다면 전설이 아니었을 거여요.
바로 다음 날, 친구들이 조용히 소곤소곤 이야기하며 쉬던 쉬는 시간이었어요.
까치는 또 갑자기 노래를 흥얼거렸어요.
“둥근 해가 뜨면 제일 먼저-, 기분 좋은 상상을 하-지♫.”
친구들 모두 룰루랄라까치를 쳐다봤어요.
그러고는 모두가 또 빵 터졌어요.
“야! 크크. 까치 왜 또 막 노래 불러.”
“오늘도 선생님이 과자 사주시는 거 아냐?”
“에이, 설마.”
그런 일이 있던 바로 다음 수업 시간, 선생님이 큰 상자를 들고 오셨어요.
“얘들아, 우리가 지난 번에 찍은 학교폭력예방 사진전에서 우리 반이 우승했어! 경찰서에서 여러분을 위한 텀블러를 나눠줬단다!”
“우와, 텀블러다!”
“심지어 경찰 스티커도 붙어 있어!”
“대박.”
“와, 이거도 까치가 노래를 부른 덕인가?”
“오-? 까치! 룰루랄라 까치 덕이다.”
“까치 최고!”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우리 반에는 전설, 기분 좋은 징크스 같은 게 생긴 거죠.
까치가 노래를 부르면 우리에게 행복이 찾아와요!
까치는 기분이 좋으면 콩콩콩 뛰어다녀요.
그러면서 노래도 흥얼 거려요.
콩콩콩.
깍깍깍.
콩콩콩.
깍깍깍.
그렇게 혼자 잘 노는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요.
그럴때면 친구들은 몰래 몰래 까치를 가만히 쳐다봐요.
까치가 또 기분이 좋아져서 노래를 제대로 멋지게 불러주는 거 아닐까 싶은 마음에.
룰루랄라까치가 행복하게 노래 부르길 기다리고 있거든요.
아, 그렇다고 또 뭐 과자나 선물만 노리고 그런 건 아니죠!
그냥 그렇게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럽기 그지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