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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Aug 01. 2019

죄의 자리를 떠나라!

민수기 26장 1절~51절

습관적으로 행하는 죄를 믿음의 선배에게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고백 끝에 선배에게 "어떻게 하면 이 죄를 멈출 수 있나요?"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에 선배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요셉을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에 보면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끊임없이 유혹함에도 함께 있지 않으려고 했으며 심지어 도망가기까지 했습니다.
그 요셉처럼 행동하면 됩니다.
죄의 자리를 떠나십시오.


오늘 큐티 말씀, 민수기 26장 1절~51절을 묵상하는 가운데 위의 선배와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모세의 2차 인구조사 상황은 '염병 후에(하나님의 진노로 나타난 질병)'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조사를 하며 하나님께 반역한 죄로 인해 심판당한 고라 무리를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고라 무리의 심판 말씀 다음에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11절)'고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에 큐티는 '고라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장막에서 떠났기 때문에 심판을 면할 수 있었음' 하고 주석을 달았습니다.


주석을 읽는 순간 귓가로 '죄의 자리를 떠나라!'라고 외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죄의 자리를 떠났기에 아버지인 고라가 심판받았음에도 아들들은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다. 죄의 자리를 떠났기에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하며 하나님이 그의 길을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단호하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완전히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도 죄를 해결하고 우리를 정결케 하기 위해서이며 이를 통해 죄의 방해 없이 우리를 하나님과 만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 여러분, 함께 죄의 자리를 떠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만나는 자리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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