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우리 안에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에베소서 3장 12절》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확정된 죽음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공의로우시기에 티끌의 죄가 있다면 사람이 즉각적으로 심판받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인물들이 하나님 앞에서 그토록 두려워한 이유이며, 지성소에 대제사장이 들어갈 때 대제사장의 죽음을 대비해 발목에 끈을 묶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여기기로 결정하셨습니다.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분의 죄 없는 죽음은 우리의 죽음이 되었고, 그분의 부활은 우리의 새로운 생명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반드시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합니다. 의지한다는 말은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린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확신이 없이는, 담대함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 확신과 담대함은 우리 스스로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신뢰할 때만이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그리스도의 확신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 앞에 나아갈 때의 두려움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 두려움에서 해방시킨 예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