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신자 Oct 23. 2023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머물다

에베소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속에 머물러 계시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에베소서 3장 17절》


앞 절에서 우리는 거듭난 속 사람의 강건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로 공급받는 풍성함을 따라 속 사람이 튼튼하게 자라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 자라나는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예수님, 구원자이자 왕 되시는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의 첫 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한 말씀, 하나님이신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그리 생소한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마음에 머물러 계시게 하여 달라는 이 말씀은 신명기에서도 등장합니다. '...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즉,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속에 머문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말씀을 우리 마음에 계속 머물게 한다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쉐마를 고백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고백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를 더하여 마음에 머물게 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