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한 분량이 충만하기까지

에베소서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장 13절》

주일인 어제 우리는 우리의 전부를 다해 예배드렸습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우심과 아름다우심을 노래하고, 말씀으로 한주를 살아가는 도전에 직면하여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지금, 어떤 불편함을 느낍니다. 예배에서 고백한 찬양의 가사대로 과연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들은 말씀대로 행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합니다.

이 불편함의 중심에는 제 삶이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될 수 있냐는 회의와 두려움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하나님께 따지고, 그럴 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네가 스스로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처럼, 네 스스로 완전함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니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하는 나의 인도를 따라와라"

우리의 두려움 끝에서, 좌절과 낙담의 감정에서 하나님의 풍성함이 우리를 충만한 데로 이끄실 것을 믿고 따라갑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믿음이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됨을 소망합니다.

그런 신뢰함과 소망을 들고 한주를 이겨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