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신자 Dec 11. 2023

서로 복종하십시오

에베소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복종하십시오
《에베소서 5장 21절》


그리스도인은 나 스스로를 세우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상대를 세우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5장 22절 말씀부터 6장 9절 말씀까지는 당시의 일상적인 관계를 통하여 21절 말씀을 구체화합니다.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주인의 관계가 펼쳐집니다. 이런 관계들은 당대에 있어서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위와 아래의 관계라는 점입니다.


이런 관계는 사람의 변질된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힘이 있는 자는 착취하고, 힘이 없는 자는 착취당하는. 남편이 아내를 소유물 취급하고, 부모가 자녀를 폭압 하며, 주인이 종을 갈취하는. 당시의 대표적이고도 일반적인 관계를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 보여주는 것으로 멈추지 않습니다. 복음이 그들의 관계에 들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통해,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동일하다는 관계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관계의 핵심은 서로 복종하는 것입니다. 서로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서로 신뢰하고, 서로 본이 되며,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지금, 저와 여러분 스스로가 일상 속에서 복종해야 할 관계를 발견하고, 그 관계에서 풍성하게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머리를 상하게 하는 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