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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Dec 27. 2023

성령의 검

에베소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십시오.
《에베소서 6장 17절》


전신갑주의 마지막인 성령의 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성령의 검은 유일한 무기입니다. 성령의 검의 다른 호칭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장 쉽게 오용하는 것이 바로 이 성령의 검입니다.

우리는 이 검을 들고 주변 사람들을 향해 휘두릅니다. 말씀으로 이웃을 정죄합니다.

물론 이 정죄를 밖으로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속으로 타인을 정죄합니다. 비교를 통해 '그래도 저 친구보다는 낫지'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마음을 품는 것 자체가 정죄한 것과 동일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하였다.
《마태복음 5장 28절》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는 자연스럽게 성령의 검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반드시 성령의 검을 사용하는 바른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검이 향하는 대상은 바로 자신입니다.

정확하게는 자신 안에 있는 겉사람입니다. 사망으로 인도하는 옛 습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성령의 검을 들고 대적해야 할 것에 겨냥한다면, 우리는 전신갑주의 무기를 훌륭하게 착용한 것입니다.


자, 무장이 완료되었으니 전쟁터로 나갑시다.

여호와의 군대들이여, 승리를 향해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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