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한낱 바람에 흩날리는 쭉정이와 같다.
그러므로 악인은 심판받을 때에 몸을 가누지 못하며, 죄인은 의인의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다.
의인의 길은 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시편 1편 4~6절》
악인은 멸망당할 존재입니다. 그들은 쭉정이와 같아서, 그 안에 알맹이는 없고 껍질만 남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존재입니다.
이는 복 있는 사람과 선명히 대비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알맹이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나무이며, 하나님의 시냇물에 생명을 공급받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일시적으로 쭉정이를 부러워할 수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그들은 그 무엇보다 자유롭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그들의 모습이 멋지게 보이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들은 알맹이가 없어 시냇가에서 나무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자유로운 모습은 사실 갈 바를 알지 못하여 이리저리 방황하는 모습입니다. 바람에 휘둘려 이리저리 날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우리와 함께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썩어서 사라지게 됩니다. 어쩌면 어디로 간 줄 모르고 그렇게 잊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악인의 말로를 타산지석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하며, 우리의 중심에 말씀이 있음을 매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시냇가의 나무입니다.
우리의 존재를 명심하며 오늘 하루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