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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Feb 27. 2024

악인은 악을 잉태한다

시편

악인은 악을 잉태하여 재앙과 거짓을 낳는구나. 함정을 깊이 파지만, 그가 만든 구덩이에 그가 빠진다. 남에게 준 고통이 그에게로 돌아가고, 남에게 휘두른 폭력도 그의 정수리로 돌아간다.
《시편 7편 14-16절》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기에 세상의 악은 반드시 멸망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사기와 꼼수와 면피가 판을 치고, 악인이 꾀를 부려 더 부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지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는 사소한 악행도 허락하지 않는 반면, 악인들의 악은 더욱 융성해지도록 놓아두십니다.

...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창15:16)

압니다, 하나님! 악인과 그리스도인에게 행하시는 당신의 통치가 구별됨을 압니다. 악인의 죄악은 사망에 이르기까지 기다리시고, 그리스도인은 당신의 백성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죄악을 조금도 허락하지 않음을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 악인의 죄악이 가득 차기까지 고통받는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죄가 만연하여 그 속에서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기억하지 않으십니까.

악인의 죄악이 그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머리로는 압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하실 것이라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답답한 현실입니다. 악인이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고통받는 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주님, 악인이 망하는 것을 우리 때에 보여주십시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을 우리가 보며 당신을 경외하고 찬양하도록 강하게 임하여 주십시오.


압니다, 하나님! 제가 죄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압니다. 당신의 사랑이 없었다면 저도 쭉정이가 되어 불살라질 것을 압니다. 하지만 세상이 일그러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날들이 우리를 죄악으로 더욱 몰고 갑니다. 악인들이 우리에게 와서 함께하자고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조직과 사회가 죄를 조장하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의 죄로 인해 신음하는 자들이 넘쳐납니다. 이것을 언제까지 견디고 있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인내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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