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부터 주님만이 나의 하나님입니다

시편

by 한신자
그러나 주님은 나를 모태에서 이끌어 내신 분, 어머니의 젖을 빨 때부터 주님을 의지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주님께 맡긴 몸, 모태로부터 주님만이 나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시편 22편 9~10절》


이해할 수 없는 시련 가운데서 우리는 어렴풋이 하나님을 느낍니다.


창세기 1장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시사하는 핵심은, 창조의 순서가 과학적 사실과 일치하냐와는 거리가 멉니다. 1장에서 우리가 압도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만드시고 창조의 화룡점정으로 인간을 조물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당연하게도 인간은 우주와 지구와 환경이 없이는 성립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도구를 이용하여 환경을 다스린다고 자부하지만, 이는 스스로의 자부심일 뿐이고, 정명한 사실은 태초 이래로 인간은 환경에 종속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꿔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생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희로애락은 우리에게 생명이 있기에 즐길 수 있는 감정입니다. 우리가 당면하는 시련과 고난은 생명이 있기에 즐길 수 있습니다. 모태로부터, 우리의 개별적인 태초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생명을 즐기지 못하는 존재가 곧 사람입니다.


생명의 주권, 천지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이어집니다. 나의 하나님이라는 찬양은 내가 생명을 즐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조물주에게 마땅히 드려야 하는 고백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예배합시다. 내게 있는 생명이 내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감으로 함께 예배합시다. 오늘 시편의 고백으로 우리의 하나님을 예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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