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주님, 나를 변호해 주십시오. 나는 올바르게 살아왔습니다. 주님만을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주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시험하여 보십시오. 나의 속 깊은 곳과 마음을 달구어 보십시오.
《시편 26편 1절~2절》
다윗의 노래인 오늘 말씀구절이 제게 참으로 도전이 되고 소망이 됩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만 동시에 시험에 취약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가치와 유혹 속에서 제 마음은 욕심으로 크게 흔들립니다. 가지고 싶은 마음, 책임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 정직보다는 거짓이 편한 마음으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렇게 하시겠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샅샅이 살피신다면, 온갖 더러운 것들로 인하여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리며 뒤로 물러서실 것입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에 하나님은 기꺼이 당신의 품 안으로 저를 받아 주셨습니다. 저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의롭다 여겨 주시고, 제 더러움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저와 동행하시며 제가 흔들릴 때마다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셨습니다. 세상의 유혹들을 이길 소망을 부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 흔들리겠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 흔들리는 걸음이 똑바로 나아가는 걸음이 되는 기적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삶의 끝에 서게 되었을 때, 오늘 다윗이 자신 있게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이렇게 고백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저는 죄인이고 유혹에 취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 당신께서 강권하시는 위대한 사랑 덕분에, 그것을 의지하여 결국 당신의 자녀 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내 모든 것을 살펴보시고 판단하셔서, 당신의 영원을 누리는 기쁨을 저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 마음은 오직 그것만을 원합니다.'
흔들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올바름을,
거짓과 죄악의 존재를 정결케 하는 구속의 기쁨을,
마침내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예수님의 변호를 받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