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에베소서 3장 17절 일부~19절 일부》
우리는 손 안에서 검색 몇 번이면 다른 곳의 광경을 볼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편안한 집 안에서 만 킬로 넘게 떨어진 뉴욕 스퀘어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볼 수 있다 해도 뉴욕 스퀘어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고 우리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곳에 직접 가지 않으면 그곳의 변화하는 풍경, 냄새, 사람들, 땅의 질감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신학자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했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이론으로 접하는 이들은 믿음의 터에서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아야 하기에, 뛰어난 신학 이론을 가진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향한 깊은 뿌리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지식 못지않게 함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경험입니다. 머리로 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 사랑에 터를 잡지 못하고, 그 사랑에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놀라운 점은, 이 사랑이 우리에게 직접 찾아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마치 소문으로만 들었던 파라다이스가 내 앞에 펼쳐진 것과 같습니다.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라는 터를 사랑으로 주셨습니다.
이 사랑에 터를 잡아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경험과 지식을 압도하는 온전한 실제와 마주합니다. 그 실체는 감각 이상의 사랑을 부어주며 우리로 하여금 우주의 중심으로 초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대는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압도하여, 온 우주에 충만한 그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목격합니다. 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모든 우주를 채우고도 남아 초월하는 무언가구나!
그 순간 우리는 그 사랑 앞에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이 반응은 나를 압도하는 사랑에 대한 경외입니다. 마땅히 영광 받으셔야 하는 분께 돌리는 찬양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찬양받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당신의 사랑은 그 어떤 깨달음보다 지고한 초월에의 압도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주어진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평안과 행복, 모든 좋은 것들이 뿌리가 닿은 사랑으로부터 흘러옵니다. 그렇게 잘 자라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늘까지 뻗어나가 튼실한 사랑의 열매를 아름답게 맺습니다.
이 사랑 안에 거하는 저와 여러분, 그래서 일상 속에서 풍성한 사랑의 열매를 맺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