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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Nov 12. 2017

약할 때 강함 되시는 하나님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고린도후서 12장 10절 말씀입니다.

주일의 모든 예배를 끝나고 집으로와서 하루를 정리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감동으로 주신 말씀입니다.


주신 말씀을 붙잡고

주님께서 제게 어떤 것을 바라시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청년부 공동체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올해 저는 처음으로 청년부 홈 리더로 섰습니다.

홈 리더란 청년부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을 나누어 홈으로 배정해

그분들을 한 해 동안 섬기는 자리입니다.


예배가 끝나고 홈 모임을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리더로서 홈 모임을 진행했는데

제가 가진 최악의 유머감각과 진지함을 좋아하는 저의 성격

그리고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는 눈치 없음까지

이 모든 것이 섞여 저 자신조차 힘들어하는 모임의 진행이 되었습니다.


청년부 담당 목사님께서

제게 내년 홈 리더를 할 것인지 물으셨을 때

홈 리더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

거절을 했습니다.


지금 제게 주신 말씀은 그때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너의 약한 부분을 통해 내가 행할 놀라운 기적을
너는 기대가 되지 않니?


예, 주님! 기대가 됩니다!

저의 약하고 어려운 고난 속에서 행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모습이 진심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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