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내일 찬양을 준비하는 중에
마커스워십의 <오직 예수 뿐이네> 가사 중 첫 소절이 가슴 깊이 와 닿았습니다.
그러다 문뜩 이번 주 목요일에 있었던
런 2017 집회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집회 마지막 부분에 진행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은혜 많이 받으셨나요?"
저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진행자께서 말씀하시는 은혜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숨 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내가 지금 이곳에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까.
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인데
어떤 은혜를 그리 많이 받았는지 궁금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은혜일까 생각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무엇이 은혜인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집회에서 함께 찬양을 부른 엄청나게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
그 동역자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있었던 것,
그곳에서 하나님 한 분만 높여드린 찬양,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은혜라는 단어를 묵상하자
내일 예배가 엄청난 소망으로 다가옵니다.
모여서 함께 드릴 하나님만을 위한 찬양이 바로
내일 주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저의 온 몸과 마음으로 사랑할 공동체가 바로
내일 주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