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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낯선 설렘: 중국
#에세이 #쉬어가는페이지 #얼굴 #가면
감추고 싶은 얼굴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께 차마 보여주지 못한,
내 안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영원히 저 깊은 곳에 묻어두고픈
비밀의 얼굴입니다.
그 모습까지 사랑하겠다고 말하지만
그 모습, 보여줄 순 없어도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나 역시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까지 당신이
모르길 바라는 비밀의 얼굴입니다.
소설, 에세이, 노랫말을 쓰는 작가, 감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