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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엔 감성: 강원도 원주시 부른면 노림리
이름 모를 냇가에 마음이 뭉클해지고,
쑥쑥 자란 옥수수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담장 따라 심어진 해바라기에 콧노래가 흐르고,
운전하다 우연히 마주친 벽화에 감탄을 자아내는.
도시를 떠나
잠시 느껴보는 나만의 한적함.
내비게이션을 끄고,
어딘지도 모를 길을 따라,
무작정 흘러가다 보면 마주하는 풍경들.
이번 주말에 난 또,
시동을 건다.
소설, 에세이, 노랫말을 쓰는 작가, 감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