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하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서 더 이상 지원을 안 한다고 한다.
(무슨 개소리인지....)
아무튼, 지원을 못해준다니 어쩔 수 없겠다 싶은 찰나,
눈에 띄는 단어가 있었다.
자가격리 생활지원비.
PCR 검사 후, 양성이 나온 다음에 자가격리를 하라는 안내까지는 뻔질나게 보내더니,
자가격리 후 생활지원비를 받아가라는 알람은 단 한 차례도 오지 않았다.
알지 못하면 결코 신청하지 못했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결코 받지 못했을 눈먼 돈이다.
자가격리 통지서와 통장사본, 신분증을 챙겨 들고,
주민센터에 방문했다.
자가격리 생활지원비 신청하러 왔다고 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했다.
신청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지원금을 받기까지는 3~4개월은 걸리니,
그 점만 알아두시라고 했다.
이 지원금도 이제 곧,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구나 싶었다.
코로나가 일반 감기어야 하는 이유가 많아진다.
감염부터 PCR 검사, 양성 확진, 자가격리. 그리고 자가격리 생활비 지원금까지.
코로나 걸린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까 한다.
살아남았으니.
또 하루를 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