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성현 May 30. 2022

다이어트, 체중은 내가 지난 주말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말이 지났다. 

지난 주말과 다르게 이번 주말에는 등산도, 운동도 하지 않고, 

이틀 내내 집에서 뒹굴뒹굴거렸다. 

그나마 다행(?)은 치킨 배달과 짜장면 배달을 시키지 않고 참았다는 것. 


그래도, 

일요일에는 칼칼한 황태 감자 고추장 찌개를 만들어서 먹었다. 

매번 싱겁게 먹다 보니, 갑자기 자극적인 맛이 당겨서다. 

그나마 다행(?)은 탄수화물 덩어리인 밥은 먹지 않았다는 것. 


그러니까, 

단지,

운동을 안 했고, 좀 짜게 먹었을 뿐인데, 

주말 동안 체중이 0.8kg 다시 쪘다. ㅡ..ㅡ


게다가 확인 사살이라도 하듯

근육량은 떨어지고, 

지방 무게는 다시 올라갔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봐주는 게 없다. 

"그래, 좀 쉬고 싶어? 그래 쉬어. 난 그만큼 찔 테니까!"

이 정도면, 그 어떤 피트니스 코치보다 더 악랄하지 않나 싶다.


1kg 빼는 게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머리끝까지 짜증이 나고, 신경질이 난다. 





앞자리 6자를 보는 게 이렇게 힘들다. 

분명 앞자리 6자였을 때가 있었는데,

난 앞자리 8자가 될 때까지 왜 날 가만히 놔뒀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다이어트, 아무래도 박스권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