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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그리 Nov 08. 2023

노멀한 보통사람이 성공하는 법

우리는 모두가 평범하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유투버 신사임당이 쓴 책이다. 현재는 20억에 본인의 유튜브 아이디를 매각해 본명 주언규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유명인의 책이다.

 그가 말하는 슈퍼노멀이란 정확히 뜻이 뭘까?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 중에 비범한 이들. 드래곤볼로 치면 시작은 미미했으나 노력으로 일궈낸 초사이어인 정도 되겠다.

저자는 180만의 구독자를 이끌며 수많은 유명인들을 만나왔다. 근데 저자는 생각보다 유명인들이 특출 난 재능이 있거나, 보통 사람들과 다른 성공요소가 뚜렷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영락없이 길거리의 행인 1처럼 그냥 보통 사람. 그럼 이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걸까?

 바로 돌연변이다.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 같은 결과 속에서도 성공을 위한 생각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절망하고 있는 누군가 있다고 하자. 그가 크게 성공했다면 성공의 요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거다. 가난한데 어떤 행동과 마인드가 그에게 성공을 안겨주었는지 그 성공루트를 그대로 따라 하는 거다.

 유튜브 구독자가 천명밖에 되지 않는데, 조회수가 50만이 넘는 영상이 있다고 하자. 한 영상에 조회수 50만은 100만 유투버에게도 쉽지 않다. 사람의 이목을 끄는 확실한 무언가 있어야 한다.

‘나도 같은 내용의 영상이 있는데 어떻게 이 영상만 이렇게 인기가 많지? 사람의 주목을 끄는 썸네일이구나!’ 썸네일을 바꿔보고, 편집을 다시 해보고, 원고를 다시 수정해서 다시 올려보는 거다. 어떻게 성공했는지 본인의 상황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루트를 그대로 모방하는 거다.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게 성공의 기준이라고 가정해 보자. 내 힘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을 백날 연구하는 거보다 기존 구독자 100만 명의 채널을 흉내 내는 게 성공하는 데 더 빠르다.

 

다음은 당장의 결과에 집착 않는 거다. 처음부터 누구나 잘하는 사람은 없다. 빠니보틀도 이런 말을 했다. 여러 가지 계속하다 보면 그냥 하나가 얻어걸린다고. 즉각적인 보상을 바라지 밀고 꾸준히 해야 한다. 단,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성공하라. 무언가 계속 시도하는데 피드백이 안 오면 가지를 뻗어 비슷한 무언가 또 해보는 거다.

 가령 내가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블로그에 여행리뷰를 올린다고 해보자. 백날 올려봐야 아무런 반응도 없다. 그러면 내용을 바꿔보던가, 사진을 추가해 보던가, 여행 영상도 함께 찍어보자. 빠르게 가지를 뻗어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해 보는 거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고빈도 전략’이었다. 완벽주의자가 일 년에 한 번 사업계획을 런칭해 도전하는 거보다 허술하더라도 한 달에 한번, 일 년 12번 도전하는 것이 성공을 더 빨리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빈도수를 높이는 거다. 저자는 초창기 4천만 원 사업실패 얘기를 하며 한 번에 하려 하지 말고 자산도 함께 10 등분하여 400만 원씩 10번 다른 곳에 투자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빨리 클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직장인이라면 직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상사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본인에게 맡겼다 했을 때 혼자 머리를 끙끙 앓고 시간이 한참 걸려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거보다 매번 물어보고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상사와 방향을 맞추는 것이 질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낸다. 저자는 본업이 유투버이기 때문에 유투버를 예로 들었다. 일 년에 한 번 양질의 영상을 올리는 이보다 질은 떨어져도 일 년에 50번 올리는 사람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가져온다.

  이는 꾸준함과도 연결되는 전략이다. 더 자주, 나의 역량을 시장에 시험하고 계속 두드려야 열린다. 오랜 기간 연습하면 내 실력도 자연스레 쌓인다. 내 역량을 타인의 평가 없이 나만 가지고 있으면 시대가 바뀔 수도 있고 그것이 우수한지 아닌지 나밖에 모른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슈퍼노멀이다. 이 마인드를 탑재한 이들만이 노멀에서 슈퍼노멀로, 저자가 일컫는 돌연변이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어떤 것에 고빈도 전략을 써야 할까? 답은 본인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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