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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 주 정산 후기

by 신지테

지난주 매출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배달 리뷰가 평이 좋지 않은 게 몇 개 달려서 고민은 깊어졌다. 그리고 꾸준히 안되고 있는 점심장사에 대한 고민은 아직도 판단이 서질 않는다. 겉에서 보면 그냥 치킨만 파는 곳인 줄 알기 때문인다. 최근에는 그래서 시트지를 붙이면서 순살 닭요리 전문점이라고 글씨를 넣었지만 눈에 안 띄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는듯하다(흑흑) 고로 현재는 아직 식사가 되는지도 모르고 동네에선 치킨집으로 자리 잡힌듯하다


매출은 코로나가 확산이 돼도 이제는 크게 휘청거리진 않는듯하다 사람들도 계속 이런 일이 익숙하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듯하고 탁 트인 곳 공원이나 길거리는 마스크 안 쓴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경각심이 조금 떨어진듯하다.


홀이 떨어지면 배달이 오르고 평균은 비슷해진 건지 확실히 6월 셋째 주보단 많이 회복되었다. 단 장사는 매일매일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고 안될 거 같아도 잘될 때도 있고 잘될 거 같아도 안될 때가 있으니 늘 겸손하고 내가 팔고자 하는 메뉴의 하루치 분량을 그어놓고 장사를 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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