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게리 베이너 척
나는 패배주의자였다. 고작 몇 번의 실패를 했다고 해서 이제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가능서울 놓아버렸다. 지금까지 써온 글들은 내가 나에게 해주며 제발 바뀌라고 쓴 글이었다. 글 속의 나는 후츠파 정신에 낙관주의며 끊임없이 희망을 품고 이겨내는 사람처럼 보이게 써 내려갔지만, 사실 진짜 마음속은 패배주의에 절어있었다. 계속된 코로나 확산과 함께 떨어지는 매출 근육통과 피곤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니 어느샌가 나락에 떨어져 있었다.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알면서도 그러질 못하고 자꾸만 어긋난 길로 가버리는 나를 바라보며 나는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망하면 어때
게리 베이너 척이란 사람을 우연히 유튜브 영상에서 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엄청난 행동파 실생 주의자로 망해가는 사업들을 연이어 성공시키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 가등인 이 엄청난 인물이 해주는 말은 나의 심금을 울렸다. 이 분이 주장하는 내용은 한결같이 같다. 실패를 하고 끝내 승리하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내가 만들어낸 환상이던 실질적인 기대던 비교하고 우열을 가리고 그러면서 받게 되는 프레서는 무언가를 도전하는데 큰 장벽을 만들어낸다. 그러니 뭔가 하기 전에 변명부터 찾고 뭔가를 할 때도 모든 걸 다 걸고 하지 않는다 그래야 실패해도 변명거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내가 진짜 마음멈고 했으면 다했어"라는 전형적인 패배주의자의 말을 말이다.
나도 그러했다. 장사를 시작하고 반년이 넘어가니 슬슬 몸도 피곤하고 조금씩 느슨하게 힘을 풀고 설렁설렁 운영을 한 거 같다. 나름의 노력은 하고 했지만 디테일한 부분에 소홀했다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아니 알면서도 안 했다 그저 귀찮다는 이유로... 귀찮음은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려버리는 가장 좋은 촉매제이다. 지금도 글을 쓰기보다 자고 싶고 게임하고 싶고 뒹굴뒹굴거리며 할일없이 시간을 때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 정말 상위 1%의 삶 내가 원하는 삶 경제적 자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그 시간들을 얼마나 허투루 보내면 안 되는 지도 잘 안다. 그래 사실은 알고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 지금까지는 더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는 환상을 품고 더 노력을 쏟지 않았다. 단지 그뿐이다 그렇기에 더 이상은 그러지 않으려 내 온 에너지를 쏟아 바꿔보려한다. 설령 실패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