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된 날 후기
올해 4분기 애니메이션 '신이 된 날 神になった日'를 리뷰하겠습니다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스포 당하고 싶지 않은 분은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자칭 신이라 불리는 소녀와 평범한 수험생 남학생의 만남
평범한 남학생이 코스프레를 한듯한 자칭 신인 오딘이라 부르는 여자아이와 만나게 된다. 소년은 그 소녀가 미아 된 줄 알고 그 소녀를 도와주려 오지랖을 부리면서 그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 후 소녀는 전지적 능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사건들을 소년에게 해결하게 하고 그렇게 그들은 그들의 주위 사람들과 눈부신 여름방학기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소녀는 세계의 종말까지가 딱 여름방학 끝날 무렵까지라고 중간중간 계속 얘기를 하는데 사실 알고 보니 세계의 종말이 아닌 소녀의 종말이었다. 우연일지 필연일지 소년과 소녀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보낸 청춘 같은 시간 다양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추억 그리고 비극과 처절한 현실 그럼에도 미래로 향하는 시간 속에서 현실적인 면을 보여준 애니였다. (많은 스포는 하고 싶지 않기에 줄거리는 대충이 정도로)
행복한 추억 한 조각으로 인간은 살아갈 수 있다
살아 있다는 건 무엇일까 삶의 지칠 때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삶 = 고통인데 살아있는 여기가 지옥이 아닐까 그러면서 잠깐의 달콤한 행복을 취하게 만들어 죽을 때까지 고통받게 만든 진짜 지옥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애니를 보면서 새로운 생각이 들었다. 정말 누군가와 함께 했던 눈부시게 아름답고 찬란한 행복한 추억이 없어서가 아닐까 하고.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 감정 속에서도 가장 강렬하고 눈부시고 아름답고 비참하고 처절한 감정이 사랑이 아닐까 한다. 많은 어른들이 말한다 20대에 정말 많은 사랑을 해보라고 30대를 눈앞에 두며 제대로 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 나는 어쩌면 그런 눈부시고 아름다운 행복한 사랑의 기억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사람은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강렬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준다면 나는 분명 그 사람에게 신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 거라 '신이 된 날'을 보며 그렇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