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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지테 May 10. 2019

어쩌면 인생은 힘들기에 살아진다

삶이란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방법

매 순간 모든 순간 인생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행복하다면 어떨까


행복하고 즐겁고 재밌고 기쁜 플러스적인 에너지들이 있다면 불안하고 우울하고 분노되고 슬픈 마이너스적인 에너지들도 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에너지를 하이브리드로 사용하지만 왜 인지 마이너스적인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듯싶다. 


잘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힘든 적이 행복한 적보다 더 많고 그 비율은 내 개인의 삶에서 비롯할 때 7:3 정도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꽤 많은 부분이 마이너스적인 에너지로 살아가게 되는데 이 에너지가 담고 있는 힘은 플러스적인 에너지보다 더 강력한 거 같다. 


사람은 어떤 일에 분노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여 복수심이 생길 때 보다 인생에 명확한 목표가 생기고 또 내게 없는 것을 원하고 갈망할 때 그것이 꿈이 되어 노력하게 된다. 살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일을 하고 직업을 가지면서 더욱더 이런 마이너스적인 에너지가 생기게 되고 더 갈망하는 것이 생기고 분노하는 일이 많아지고 짜증과 우울과 슬픈 일들이 많아졌다. 물론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일들 또한 늘어났지만 그 비율은 여전히 7:3 정도인 거 같다. 


원래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세상에서 당연했을지 모를 것들


곰곰이 생각해보니 태어날 때부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몇 안 되는 것 같다. 나라와 부모, 시대적 환경, 문명, 인권, 신체적인 것들 등 만약 게임이라 치면 시작부터 능력치가 차이나는 캐릭터로 시작이 되는 것이다 누구는 온갖 장비를 풀세트로 맞추고 시작을 한다면 누군가는 hp가 이미 깎인 상태에 무기도 없이 시작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 원래 세상이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 그런 세상에서 플러스적인 에너지로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모순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마이너스적인 에너지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이 마이너스적인 에너지는 생각보다 힘이 강력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까지 필요한 연료로 플러스적인 에너지보다 더 효율적이다. 공부를 예를 들면 좋은 성적을 받고 칭찬받고 학업에 대한 성취도보다는 라이벌을 이기고 입시라는 제도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쟁취하는 머리 터지는 싸움에 더 열을 올리고 힘을 쏟게 되기 때문이다. 행복은 잠시지만 고통은 오래간다. 개인에 따라 다를지 모르겠지만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기보다 내가 당한 고통과 슬픈 기억을 떠올리는 게 더 쉬운듯하다. 


우리는 마이너스적인 에너지로 인생을 헤처 나가야 하는 것 


받은 고통이 커진 만큼 갈망하는 것은 커지며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고 보다 더 치열하게 삶을 살 수가 있다. 우리는 본성이 나태하고 게으르지만 목에 칼이 들어오는데 게으를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이 든다. 내 목숨이 내 생활이 내 소중한 사람에게 큰일이 닥치게 된다면 어떻게든 그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별의별 수단 가리지 않고 할 것이고 내일 당신이 죽는다면 오늘 인생에서 그 어떤 날보다 더 후회 없이 하루를 살지 않겠는가?


어디 휴게실 화장실에서 본 건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꿔라"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렇게 살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쓰면서 나도 반성을 한다 좀 더 자신을 몰아세우고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영원한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지금의 고통을 이용해 나를 더 다그치고 성장하고 강해져야겠다고 그리고 이 고통은 성장통이라고 생각하자.


고통을 이용하고 이겨내지 못한다면 앞을 나아갈 수 없다 투쟁하라! 이 아름답고도 추한 세상에서 끝내 승리자로 남고 싶다면 견디고 또 견뎌서 하늘도 감동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밖에 영역까지 노력하는 혼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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