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지테 Jun 07. 2020

안정적인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찾아봐라 찾아지나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형태가 있다면 바로 안정적인 삶일 것이다.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수입 안정적인 가정과 안정적인 삶 하지만 이러한 삶의 형태는 애매모호하며 기준도 뚜렷하지 않아 신기루처럼 있는 듯 있는 듯 하지만 보이지 않고 잡히지도 않는다. 


나는 안정적인 삶을 찾으며 살아오진 않았다. 다만 덕업 일치의 꿈을 꿨는데 어쩌면 그것 또한 심리적 안정이라고 한다면 결국 그것도 꿈꾸던 안정적인 삶일지도 모르겠다. 안정적이란 것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도 다른 거 같다. 수입의 안정적인 거 원하는 게 대부분이 꿈꾸는 안정적인 삶이 아닐까 싶다. 그걸 반증하듯 많은 취준생들이 도전하는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말도 안 될 정도이다. 


포스트 코로나



앞으로의 우리가 마주할 미래엔 아니 이미 시작된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더욱 혼란을 가속시키고, 더 많은 차별과 빈부격차가 늘어날 것이다. 특히 현재 2030 세대는 극 난이도의 취업난으로 난리고 직장인들이나 정년퇴직자들도 앞날이 캄캄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시대일수록 더 열심히 학습하고 정보를 취하고 똑똑해져야 한다. 세계의 흐름을 알지 못하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자신이 비록 지금 하루 밥 벌어먹기도 어렵더라도 나이가 많더라도 아니 오히려 이런 분들은 더더욱 열심히 학습하고 뉴스를 접하고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계의 패권이 움직이려는 이런 시기에 특히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이 홍콩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고 WHO 회원 탈퇴 및 현재 미국 내에선 매일 2만 명 정도의 코로나 감염자들과 폭동과 시위가 난무하며 경제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얘기로 살짝 넘어가면 매일 10만 명씩 감염자 숫자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늘어가는 중이다. 벌써 작년 12월에 터진 것이 반년이 지나가는데도 오히려 그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 누구도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젹으로 퍼져서 우리 삶을 흔들어 놓을 줄 알았겠는가. 


늘 최악을 예측하고 그에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처럼 전 세계적 악재는 예측을 하기도 대피할 수도 없다. 천재지변과 같은 일을 안 다한들 한낱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최악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일이다. 최고를 기대하고 운에 몸을 맡기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운은 운 그대로 바라보고 악운도 행운도 내가 뜻하는 대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늘 최악에 대비를 한다면

그 어떠한 악재를 만나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에 창업을 두 번씩이나 하고 지금은 1인 매장 오너 셰프로 어렵게 어렵게 가게 운영을 하고 있어도 이 시국에 흑자를 내는 정도면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자만할 생각도 없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천하는 중이다. 지금 이 말이 중요한데 변화를 계획하고 전략을 수립해서 실천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악을 대비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상태에서 어떤 게 가장 최악 일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메타인지가 높아야 하는 일이고 메타인지가 높으려면 모든 것을 정량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음식점을 예로 들면 하루에 벌어야 하는 매출과 그 매출을 뽑으려면 지금 파는 메뉴를 몇 개를 팔아야 하고 안 팔릴 시 식재료 등의 보관 등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등의 게산이 나와야 한다. 다행히도 나는 재고는 거의 버리는 일 없이 운 좋게 장사를 하는 중이다 이 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나도 모르고 때문에 우리 가게만의 강점과 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려고 애쓰는 중이다. 한편으론 가게 수익에만 매달리기엔 리스크도 있어서 다른 수익원을 만들려고 주식도 공부하고 SNS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언제나 인생은 한치 앞길을 모르는 동굴 속 같다


최근에는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인류가 밝혀낸 법칙과 진리 등은 흔히 '신'이란 사이코가 만든 세계가 아닐까 하고,  마치 이런 게 알고리즘과 같고 시스템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데카르트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굉장히 유명한 말인데 이 말이 틀렸다는 게 증명이 되었는데 우리는 어떤 사고를 하기 전에 시냅스 작용을 통해 전기자극을 받고 생각이란 것을 하게 되는데 생각을 했다고 생각한 시점보다 무려 몇 초 전에 이미 세포는 그런 생각을 할 줄 알고 움직였다는 사실이다. 즉 지금 내가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지금 생각을 해서 썼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미 세포들은 몇 초 전에 이 글을 쓸 줄 알고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한다고 해서 내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나'를 증명하는 것도 타인이 없다면 증명하기 어렵다 나조차 내가 누군지 내가 존재하는지조차 증명할 길이 없을 정도로 이 세상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미지의 세계에 미지의 미래를 향해 살아가는데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건 이상향일 뿐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이 길고 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현실은 직시하되 삶을 살아가는 방향은 늘 내가 정하고 그것을 흔들리지 말고 강한 나의 믿음으로 살아가고 최악에 늘 대비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겁나게 공부하고, 내가 사는 이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취하고 변화에 유연 해지라는 말로 마무리를 짓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좋은 일하고도 호구 소리 듣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