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구글 애즈 캠페인 종류 : 검색광고 네트워크
대학생 초반 때까지만 하더라도 검색은 무조건 네이버였다. 단순히 모르는 단어부터 시작해 맛집 후기, 심지어는 과제 자료조사 조차 네이버에 있는 것들을 참고했다. 그것이 굉장히 '좁은 사고방식', '우물 안 개구리'식의 검색이라는 사실은 대학교 3학년 때 쯤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체 수단으로 '구글링'이 떠올랐고, 나는 지금도 회사 업무 등에 필요란 리서치를 할 때 '구글'을 켠다.
검색 광고 = "어? 너 이거 필요해? 그렇다면 우리가 파는 이건 어때?"
앞선 글에서 구글 애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캠페인을 크게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와 '검색광고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서로간의 차이를 '능동성'과 '수동성'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검색광고는 '검색'이라는 작업이 동반되어야 표시가 되는 광고다. 유저의 행동에 따라 등장하는 수동적인 광고이지만 검색이라는 행동은 '무언가를 찾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하려는' 적극성을 띄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에 광고에 따른 구입률(전환율) 등도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에 무언가를 검색한다고 해보자. 예를 들어 '꽃배달'이다. 나는 블로그 후기에 대해 검색을 하고 싶지만 메인화면에서는 옵션을 선택할 자격(?)이 없다. 그래서 무조건 처음의 검색은 '통합검색' 탭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는 목격한다. 엄청난 광고의 물결을...
여기서 블로그 후기를 보고 싶다면 '블로그' 탭을 클릭하면 되지만, 그 전까지는 얄짤 없이 광고를 볼 수밖에 없다. 검색광고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광고들은 나를 유혹한다. "꽃배달 보내려고? 우리가 다른 곳보다 저렴해. 당일 배송해줄게", "아니야, 우리는 연예인이 이용할만큼 믿을 수 있어. 저기보다 우리가 더 잘해줄게." 각종 이벤트와 혜택들로 중무장한 광고들은 나에게 클릭을 유도하며, 그 중에 한 곳을 클릭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순간, 그 업체는 네이버에 광고비용을 지불한다.
검색광고 네트워크 : 고객이 제시한 검색 키워드에 대응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모든 광고 위치. 구글 검색이나 쇼핑, 지도, 구글 플레이뿐만 아니라 구글 검색 파트너 사이트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도 노출
물론 구글도 검색기반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검색광고가 가능하다. 게다가 구글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 네트워크다. 잘만 이용한다면 글로벌하게 판매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네이버만큼 구글 검색광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나도 잘 다루기 위해 공부를 하고있는 거다. 그리고 구글 검색광고는 단순하게 구글 검색 결과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구글과 연관된 다양한 사이트는 물론 제휴한 매체의 검색 결과에도 나타나니 그 범용성 또한 크다.
검색광고는 '키워드'에서 시작한다
검색광고는 유저가 검색을 해야 표시될 수 있는 광고라고 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키워드'다. 바로 유저가 무엇을 검색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광고를 설정할 때 어떤 키워드에 우리의 광고가 표시되게끔 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키워드를 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이것은 GDN에서 타겟팅을 어떻게 하느냐와 맞먹을만큼의 중요성이다.
꽃배달 서비스를 하는 업체더라도, 단순히 '꽃배달', 'XX지역 '꽃배달' 등의 단순한 키워드는 다른 경쟁자들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고 그렇기에 경쟁이 치열하다. 검색광고 순위는 랜딩페이지의 품질, 광고 문구, 키워드와의 연관성 등 많은 요소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경쟁이 높은 키워드에서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높은 광고비가 소요된다. 높은 광고비를 소모했다고 무조건 매출이 보장된 것도 아니기에 키워드를 정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반대로,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에서 모르기에 경쟁 정도가 낮은 '알짜배기' 키워드들이 있다. 그걸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마케터에게 필요하다.
검색결과에 표시되는 광고의 '문구'도 중요!
물론 키워드만 잘 발굴했다고 해서 검색광고가 끝나는 건 아니다. 검색 결과에서 우리의 광고를 어떻게 표시할지도 깊이 고민해야할 문제다. 리조트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건물이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려놓는다거나, 예약 전화를 할 수 있는 버튼을 표시해 문의를 유도할 수 있다. 옷을 파는 업체라면 해당 제품을 입은 모델의 사진을 광고에 표시해 잠재된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글에서 언급하겠지만 '광고의 확장'은 비즈니스의 목적에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필요한 부분이다.
검색광고는 단순해 보이지만 디테일하게 볼수록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다. 어떤 광고주의 광고를 맡게 되든, 그 부분을 빠르게 파악해 적용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깊은 내용을 공부하고 실습하게 될텐데, 기대 반 걱정 반. 좀 더 열심히 달려보자.
사진출처 : '네이버' 검색결과 캡쳐, '구글' 검색결과 캡쳐, '구글' 및 '구글 애즈'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