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은 하루살이와 닮아 있다.

by 지후트리


후회 얼굴들1.jpg 수어 그림 < '후회'의 얼굴들> / 지후트리 / 2024



인간의 삶은 하루살이와 닮아 있다.


최근 재밌게 본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도 인간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기껏 살아봐야 100년이면서~”라는 대사가 뼈에 사묻힐 정도로 다가왔다.

작년과 다르게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것이 마냥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아서다.

엄밀히 말하면 조금은 슬픔 쪽에 가깝다.

‘젊음’은 정말 소중한 것이었다.

젊음 속에 있을 때에는 그 체력을 끌어다 쓰느라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는 걸 체감치 못했다.

젊음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요즘에서야 젊음의 찬란함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중이다.

100년을 놓고 보면 아직 살날이 곱절이지만 젊었던 순간은 찰나이니 애잔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도 결국 인간은 외롭고 고독함을 품고 생을 살아내야 하므로 무언갈 깨달았다면

다시 세상과 나눌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놔야겠다고 다짐한다.


지후트리 ghootree

그림 지후트리 ghoo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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