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가니 누군가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라는 순간들은
이전보다도 훨씬 더 듬성듬성 찾아오곤 합니다.
마음이 편협해진 걸까요?
전에는 그저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 마음을 베풀 만큼의 여백조차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반대로 내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괜히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합니다.
그 비좁은 마음의 틈에 어떻게든 나를 끼워 넣어준 것 같아서.
마음이 미어터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