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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 호 종 Jun 04. 2019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 해야만 하나?

여행을 떠나는 말과 당나귀


말과 당나귀는 주인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

둘다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등에 잔뜩 싣고 가야 했다. 도중에 당나귀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무척 힘들어 했다.

"내 짐 좀 조금만 덜이 줄 수 있어? 내가 좀 힘들어서 그래."

당나귀의 사정을 말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당나귀는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도중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그러자 주인은 당나귀에 실었던 짐과 당나귀의 가죽까지 모두 말등에 실었다.

그제서야 말은 당나귀의 짐을 들어줄 걸

하면서 후회했다.


이 우화는동료를 도와줘야 결과적으로 나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배아픈 것은 참을 수 없다.'

이 말은 사람의 심리를 아주 적나라하게

잘 표현한 말이다.

하지만, 우화에서와 같이 사촌이 땅을 사야한다.

땅을 산 사촌을 축하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굶어 죽지 않는 법이다.


건설 현장에서 유인크레인 운전자와 무인크레인 조종자간의 영역다툼으로 건설현장이 마비가 될 지경이다. 가뜩이나 경기가 않좋은데 악재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


미국은 우버나 리프트  같은 공유서비스와  영업용 택시간의 협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우버등 공유차량은 영업용 택시가 운행하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영업하여 외딴곳에 있는 호텔이나 식당도 성업을 이룬다고 한다.

도심과 대도시에 호텔등이 몰려 있는 우리나라에서 곱씹어 볼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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