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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 배우 Jun 19. 2024

하루가 선물이라 생각할 수 있는 축복

새로운 날이 밝았다. 아침마다 새 날이라 생각할 수 있음이 감사다. 하루가 선물이라 생각할 수 있는 건 축복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나의 생각을 꺼내어 놓으면서 생각을 점검할 수 있다.


인생은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생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생각은 행동의 확률을 올려준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말이다. 계속해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생각하면, 생각과 행동의 갭이 커서 나를 괴롭게 만든다. 그 괴로움이 생각을 행동으로 만들어준다.


나를 더 들여다보고 있는 요즘이다. 어떻게 변화할지, 어떻게 반응할지 점검하고 있다. 변화에는 불편함이 반드시 뒤따른다.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 변화는 불편함이다. 불편함이 먼저 찾아오고 변화가 찾아오고 편함이 찾아온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 실력을 쌓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 그리고 방법 세 가지가 필요하다. 시간과 노력을 쌓았는데 실력이 쌓이지 않는다면, 방법을 고민해봐야 하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임하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나를 고쳐나간다. 내가 나의 라이프 코치가 되는 것이다. 인생은 쉽지 않음의 연속이다. 하나의 산을 넘어가면 편할 줄 알았다.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는 산을 타는 것이 인생을 사는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마음이 한 결 편해졌다.


마음이 흔들릴 땐 어김없이 글을 쓴다. 흔들리는 마음을 정확하게 바라보기 위해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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